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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망언(아베총리 발언?)은 계속 될 것이다 - 일본과 중국 한판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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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중불꽃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일본 아베총리의 발언이 계속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발언이라고 말하기에도 상당히 불편할 정도의 망언 시리즈의 남발인데요.

 

한 나라의 내각을 책임지고 있는 총리라는 사람이, 자신의 발언으로 인하여 발생할, 사후 국제 외교적 파장의 여파도 생각치 않고 이런식의 말들을 쉽게 내뱉는다는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기존 아베 총리가 자신의 입으로 내뱉었던, 망언 수준의 말들을 대강 살펴보면,

 

'야스쿠니 참배는 전세계 모든 희생자를 위한것', '침략의 여부는 정치가가 아니라 역사가들이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일본에서 방사능은 완벽히 통제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현재 상태는 1차 세계대전 직전 독일과 영국의 상태와 같다' 등의 말들을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발언이 있고나면 항상 그에 따르는 국내외적 비판이 제기되었고 또 그 비판에 대하여 ,일본 정부의 누군가는 총리의 발언은 그런것이 아니었다면서 '발언의 진의' 를 운운하며 변명 하는것이 그동안의 일관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일본총리 아베신조는 왜 이런 망언들을 계속적으로 남발 할까요?

 

일본의 얼굴과 마찬가지이기도 한 아베가, 이런식의 망언을 해서 얻는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단지 그의 정치적 지지기반인 극우보수파의 인기에 영합하기 위해서만일까요?

 

세계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경제적 정책에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한 정부는, 선거에서 대부분 패배해 왔습니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한때 일본에서는 '자민당'이라는 거대 정당이 계속해서 집권당이 되는것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습니다. 무려 54년이라는 긴시간동안 집권을 했으니까 일본국민들의 뇌리속엔 자민당이 아닌, 다른 당이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쉽게 생각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요.

 

하지만, '잃어버린 10년'으로 대변되는 일본경제의 몰락으로, 그동안의 내부적 부패나 사회적 개혁에 소극적이었던 자민당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선거에서 패배를 하게 됩니다,

 

새롭게 집권을 하게된 민주당 정권은, 자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혁 지향의 정당인것은 분명했지만, 주변국과의 영토문제나 역사문제는 기존 자민당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자민당보다 못한 집권역량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를 노출하던 와중에, 일본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결정적 한방으로, 집권 3년만에 정권이 다시 자민당으로 이양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권을 다시 잡게된 일본 자민당.

 

그 자민당의 아베 신조라는 인물은, 참으로 무서운 인물이기도 합니다.

 

총리가 되자마자 엔화를 많이 찍어내어 국민들 손에 돈을 쥐어주는 정책을 폅니다,(여기서는 아베노믹스의 폐해나 엔저 정책 또는 인플레이션 같은 문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는 강한 일본을 주창합니다.

 

그에게 과거사는 말 그대로 과거사 일 뿐입니다.

 

몇 십년 전 제국주의적 향수에 빠져있는 극단적 보수의 인간들처럼, 그는 집단적 자위권 운운하면서 전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총리 아베에게서 엿볼수 있는 이런 면면들은, 오직 제국주의 시대의 집권자들에게서나 나올법한 발상들입니다.

 

그런 이유로 아베 신조라는 인물이 상당히 우려스렵다는 것입니다.

 

정치 외교의 전문가들과 평론가들은, 아베의 망언들은 상당히 문제가 있고 또 스스로가 정권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많은 부담으로 귀결될 정치 외교적 패착이라고 까지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견과는 달리 일본 국민들은 아베 신조라는 자국 총리에 대하여 아직은 호의적인것 같습니다.

 

내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그가 취하고 있는 여러 정책들에 대한 일본국민의 지지율은 외견상 공고함이 유지되고 있고,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그의 정부가 인기를 이끌어내고 있는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대미기조 외교를 펼치고 있는 아베이기에, 미국의 국익에 직접적으로 반하는 망언들을 쏟아내지 않는 이상, 국제사회에서 왕따가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우리의 언론들은, 일본은 국제적 왕따라는 논조의 기사 타이틀을 걸기도 하더군요 - 저도 심정적으론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G2의 국제적 현실을 감안한다면, 미국의 입장에서도 대중국 견제용으로서 일본만큼 좋은 파트너는 없기 때문에, 아베의 엔저정책으로 유발된 화폐전쟁에서도 미국은 아주 적극적인 제재가 없었고 일본의 대중국과 대한국에 대한 혼란스런 관계에 대해서도, 관망적인 포지션을 견지하고 있을뿐입니다.

 

아베의 입장에서는, 중국이나 한국(그에게 있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관심의 대상인지도 모르겠지만)에 대한 도발적 망언들은 실보다 득이 많다고 생각하고 계속적으로 남발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 이유는, 엔저의 귀착점이 될 최악의 인플레이션 사태가 도래했을때,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비상구는 대중국과의 긴장관계 밖에 없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최근들어, 아베가 행하는 정치적 외교적 그리고 경제적 액션들은, 중국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이 나고 화가 날만도 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런식의 냉기류가 양국 사이에 쌓이다 보면, 앞으로 어떠한 일이 발생 할 지 누구도 예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센카쿠 열도라는 곳에서, 국지전이 일어날 소지도 다분하다는 것이 제 생각이기도 합니다.

 

아베 총리와 그 내각에 의한 전방위식 망언들은 아마도 당분간은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는 아베 총리와 그 정부 각료들의 망언에 대하여, 냉철하면서도 이성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아베의 종이 인형을 화형식으로 수천번 처단하고, 일본기를 수만번 밟는다고해서, 아베의 더러운 입이 닫히지는 않을것입니다.

 

차라리 일본 극우단체를 물밑에서 지원하는 기업들이 만든 상품들을 쓰지 않는것이 실질적으로 더 현명한 일일 것 입니다.

 

아베라는 인물은 꽤나 영악한 사람이라서, 그의 농락에 놀아나지 않도록 우리 정부도 적절한 대책을 강구해야겠습니다. 국민적 감정은 국민 개개인에게 맡기고 그걸 무기삼아 대일 협상 테이블에 앉는것도 정치 외교 관료들이 해야 일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상, [아베 총리 망언(아베총리 발언?)은 계속 될 것이다 - 일본과 중국 한판 붙나]에 관한 이중불꽃의 포스팅이었습니다.

 

*일본 NHK회장의 위안부 망언 포스트를 보실려면, 괄호안 링크를 눌러주세요(http://internetmarketer.tistory.com/entry/또-터진-망언남발-이번엔-NHK-회장-망언-일본-총리-NHK까지-극우로-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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