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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타카야 츠쿠다는 국가대표가 아니다-로드FC홍보는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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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중불꽃입니다.

 

개그맨 윤형빈으로 인해 '로드FC 14'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로드FC로서는 연일 이슈가 되고있는 윤형빈을 통하여 그 어떤 대회보다도 큰 홍보효과를 누리고 있는데요.

 

9일 열리는 매치업에서 가장 큰 관심경기이기도 한 , 윤형빈과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의 경기는 이미 게임의 성사단계부터 흥미를 끌만한 히스토리가 있었습니다.

 

소위 '일본 개그맨들의 임수정 폭행 사건'이 그것인데요.

 

이미 알려졌다시피, 일본 예능방송에서 우리나라의 인기 여성 파이터인 임수정이  격투기에 소질이 있는 1명을 포함한 일본 개그맨 3명에게 심하게 구타를 당하는 스파링이 있었는데요.

 

이후 임수정은 부상을 입었고, 이같은 사실이 국내에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공분을 했었고, 그중에서도 개그맨 윤형빈이 아주 격노를 하였습니다.

 

얼마후 이런 윤형빈의 이야기를 들은, 타카야 츠쿠다가 윤형빈에게 한판(?)을 공개적으로 희망해서 이번 경기가 성사되었다는것이 그동안의 두사람 사이의 히스토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바라보는 일부 사람들은 로드FC가 너무 홍보에만 열을 올려, 순수한 스포츠 이벤트가 이미 그 본연의 역할을 상실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극일과 반일 마켓팅은 상당히 조심스럽고 위험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엊그제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는 '타카야 츠쿠다'라는 슈토 전적 1전의 이름없는 일본인이 계속 랭크되어 있기도 했었습니다.

 

그 사람은 단지 한국의 코메디언 한테 질수가 없다고 했을뿐인데, 우리는 한국한테 질 수가 없다고 받아들인거였죠.

 

하지만 이런 발언들을 로드FC측에서 공개적으로 홍보를 않지 않는 이상, 어느 누구도 이슈화 시키거나 국민적 관심사항으로 생각치는 않았을것입니다.

 

 

 

9일 경기에서 윤형빈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쇼비즈니스가 개입된다면 당연히 윤형빈이 이기겠지만)

 

만약 윤형빈이 타카야 츠쿠다에게 패배한다면, 대한민국 대표가 일본 대표에게 패배를 한 것 입니까? 반대의 상황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한국의 개그맨 윤형빈이 격투가로 변모해서 멋지게 케이지에 올라 일본의 무명 격투가와 시합을 했다라는 것이 팩트가 되어야지, 일본을 혼내주었다 일본에게 졌다가 팩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로드FC파이터이자 로드걸인 송가연이 검색어를 도배하고 개그맨 윤형빈의 일거수 일투족이 역시 인터넷의 주요뉴스로 올라오는 이런 기현상을 마냥 유쾌하게만 받아들 일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진정한 격투가가 되기 위해 몇 년동안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케이지에 한번 올라가는것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벤트성 매치의 개그맨이 국가를 대표하는것 처럼, 대회 메인에 이름을 올린다는것은 너무 넌센스 같습니다.

 

나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또 열심히 준비중인 윤형빈 선수를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윤형빈에 기대어 건드리면 톡 터질 반일 국민적 정서와 선정성에 기반한 홍보에만 집중하는 로드FC는, 추후에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할 대목인것이 분명합니다.

 

이상, [윤형빈 타카야 츠쿠다는 국가대표가 아니다-로드FC홍보는 아쉬워]에 관한 이중불꽃의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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