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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태국총리 잉락 친나왓,태국 국가 비상사태 선포/태국 비상사태 후속조치/태국 반정부지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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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중불꽃입니다.

 

잉락 친나왓 정부의 태국(타이) 사태가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부패혐의로 실각하고, 해외를 떠돌고 있는 자신의 오빠이자 전 태국총리인 탁신을 사면하려는 지난 해 11월의 시도는, 엄청난 국민적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진정의 기미를 보이면서 사태가 잠시 소강추세로 접어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3일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과 조기총선 반대를 주장하던 시위대가 수도 방콕에 대한, 셧다운(폐쇄)에 돌입하자 긴장감은 다시 극도로 고조되었습니다.

 

 

 

 

17일과 19일 시위대 인근에서 터진 폭발물은 결국 태국 정부에 의해 60일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시위대는 심각한 압박을 받을 것이 자명합니다.

영장없는 체포라든지 무기를 휴대한 치안부대의 활동, 통행금지령과 언론검열 등 80년대 우리도 경험해봤던 바로 그 비상사태의 단골메뉴들이 앞으로 60일동안, 태국의 수도 방콕과 그 인근 지역에서 보여질 양상들입니다.

 

개인의 신체적 자유권과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특정기간 동안 억제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분위기를 재조성 할려는 꼼수에 다름 아닌 이번 비상사태 선포가, 잉락 친나왓 총리에게 장차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습니다.

 

태국정부의 국가 비상 사태 후, 세계 40여개국에서는, 자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태국 여행주의령을 내린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현지의 상황을 감안하여, 우리 외무부에서도 태국 여행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특히, 지역적으로는  시위의 중심인 수도 방콕 인근지역을 조심해야겠고, 시간적으로는 시위 양상이 고조되는 일몰 이후의 관광은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화교 출신으로 수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이미 그 미모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었는데, 정작 태국 국민들의 민심은 그런 그녀를 예쁘게만 보는것이 아닌것 같습니다.

 

 

부패혐의로 물러난 탁신 전 총리는, 한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영국의 프리미어 리그 축구 클럽을 구매할려고도 했었습니다. 물론 국제적인 비난과 인수협상에서의 실패로 물거품이 되긴 했지만, 그런 행위 자체가 말이 안되는 넌센스였었습니다.

 

부패혐의로 물러난 오빠의 자리를 다시 물려받게 된 막내 여동생, 그리고 그 오빠의 사면을 위해 법안강행을 모색했던 막내 여동생 총리...

 

우리로서는 도무지 납득 할 수 없는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면 이해가 가능한 부분은 있습니다.

 

태국의 정치적 현실을 잘은 모르지만, 탁신 전총리와 현재 총리인 잉락 친나왓의 지지자들은 주로 서민층이고 그리고 지역적으로는 북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탁신이 억울하게 축출당했기 때문에 그의 여동생이 총리가 된것은 당연하고 탁신 전총리는 사면이 되어야 마땅하다는것 같습니다.

 

반면에,  현재 시위대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탁신 정부를 반대해왔던 중산층과 군부 그리고 지역적으로는 남부라고 합니다.

 

태국의 정세에 대하여, 다른 나라 사람들이 쉽게 말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종교적 소수파인 이슬람까지 개입되면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을것입니다.

 

과연, 앞으로 잉락 친나왓 총리 정부의 태국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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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비상 사태 선포 이후 속보 현황:

 

*태국 정부는 1월 24일, 집회결사의 자유의 제한과 언론통제를 골자로 하는 비상사태 선포에 대한 후속조치들을 확정 발표 하였습니다.

 

지난 1월 22일을 기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따른 구체적인 실행안을 확정한 것인데요. 이번 실행안에는 당국이 특정 도로와 교통수단·건물 사용 등을 통제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분산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강제적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야간통행금지와 같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월 26일, 반정부 단체 중 하나인 '탁신체제전복을 위한 국민민주세력' 지도자인 수틴 타라틴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BBC와 CNN이 보도했습니다.

 

두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수틴 타라틴은 조기 총선을 반대하는 반탁신 진영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부재자 투표가 진행중이던 방콕 외곽인 방라지구 왓스리이암 투표소에서 조기투표를 저지하던 중 친정부쪽의 시위대와 충돌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친정부 시위대가 발포한 총격으로 인하여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이상,[미모의 태국총리 잉락 친나왓, 태국 국가 비상사태 선포/태국여행 주의/태국 비상사태 후속조치]에 관한 이중불꽃의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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