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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과 가디언 뉴스로 본-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테러 당했나(말레이시아 항공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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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중불꽃입니다.

 

지난 3월 8일,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등  총239명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가  실종됐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은 이날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연락이 두절 되었는데요.

 

9일 현재, 실종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 남부 해역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대대적인 수색에도 불구하고, 실종 여객기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베트남 당국은 지난 8일 항공기를 동원, 사고추정 해역을 수색하던 도중 남단 까마우와 토쭈 섬에서 각각 약 150㎞와 190㎞ 떨어진 해상에 떠 있는 기름띠를 발견한 바 있어, 사고기의 잔해나 기타 흔적들을 찾을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을 주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여객기가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해역에는 베트남 외에도 153명의 자국 승객이 탑승했던 중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등이 항공기 13대와 선박 29척을 파견하여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실종된 여객기의 기종은, 보잉 777-200으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사고를 낸 아시아나 사고기와 같은 기종으로 알려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의 아시아나 사고기(airchive.com 캡쳐)

 

 

                    말레이지아 항공(Malaysia Airline) 보잉 777-200(planespotters.net 캡쳐)

CNN과 Guardian의 보도에 의하면, 227명의 승객중 2개의 도난여권을 포함 4개의 의심스런 승객 신원을 조사하고 있으며, 전체 승객에 대한 탑승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Hishamuddin Hussein 말레이지아 국방장관은 미국 FBI와 다른 관계국의 협조를 얻어 의심이 가는 승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종된 여객기는, 베트남 공군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고 특별한 구조요청이 없었던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내에서 발생한 급작스럽고도 끔찍한 원인에 의해서 추락했을것으로 대부분 추정하고 있기도 하는데요.

 

도난 여권을 비롯한 의심스런 정황들이 속속 나오는것으로 봐서는, 비행기 공중 납치와 테러에 대한 개연성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실종 여객기 사건을 보도하고 있는 가디언(Guardian 캡쳐)

 

 

                                   여객기 실종을 매시간 속보로 보도하고 있는 CNN(CNN 캡쳐)

 

사고 초기에는 단순한 기체결함이나 조종미숙 등과 같은 일반적인 추락으로 예상하는 뉴스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테러로 인한 사고로, 국제뉴스의 무게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종 기착지가 베이징이었고 또 승객들 중 다수가 중국인이었기 때문에, 양회의 일정속에 있는 중국 당국도 이번 사고에 대하여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3월 1일 발생한 쿤밍역 테러로 인해 심각한 경계태세에 들어간 중국당국인데요. 만에 하나 이번 사고의 원인이 테러로 최종적으로 밝혀지고 대상이 중국 정부라면 그 파장은 결코 만만치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 소식을 접하고 슬픔을 가누지 못하는 가족들(로이터/사진작가 김경훈)                          

 

현재로서는 아주 희박한 확률이 되겠지만, 탑승 승객들의 안전함과 무사함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포스팅 후 최신뉴스

 

3월10일:사고 발생 이틀이 지난 10일 현재까지, 사고 해결의 도움이 될만한 기체의 잔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0개국에서 34대의 비행기와 40척의 선박으로, 추락 예상지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 여객기의 잔해를 찾지 못했다고 보도하는 CNN(CNN 캡쳐)     

                                  

 

3월11일: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도난된 여권을 사용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2명의 지문을 확보,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도난여권 탑승객들의 엄지손가락 지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름푸르 공항 탑승수속 창구에서 채취 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문은 말레이시아 정부에 의해 세계 각국의 정보·수사 당국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도난 여권과 지문에 관한 뉴스를 보도하는 kabc(kabc.com 캡쳐)

 

 

이상, [CNN과 가디언 뉴스로 본-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테러 당했나(말레이시아 항공 추락)]에 관한 이중불꽃의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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